안산시 초지동통장협의회(회장 김미순)는 지난 14일 초지동행정복지센터 옥상텃밭에서 그동안 재배해왔던 쌈채소를 수확했다.초지동통장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옥상텃밭상자 30여개에 상추, 치커리, 당귀 등 쌈채소와 방울토마토, 풋고추, 가지 등 채소모종을 심고 정성껏 관리해왔다. 이번에 가꾼 쌈채소는 그동안 지방선거업무 참여 등 노고가 많았던 통장들의 쌈채소 나눔행사와 함께 새로 전입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옥상캠프에도 기증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예정이다.김미순 통장협의회장은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나서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러 매일매일 동에 들어 오다보니 이웃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게 되는 것 같다”며 “옥상텃밭을 통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초지동은 동 옥상공간을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공간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6년 말 초지하늘정원으로 조성하고, 2017년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옥상캠프와 주민자치 소공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