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할 ‘수원시 청소년의회’가 올 하반기 출범한다.
수원시가 ‘수원시민의 정부’ 역점 실행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중심이 돼 시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모의회의를 말한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정책과 예산에 관한 의견 수렴과 토론에 참여하고,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청소년의회 의견은 시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실무에 반영된다.
시는 학계·시의회·청소년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정책 전문가 등으로 ‘청소년의회 자문단’을 구성해 청소년의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청소년, 수원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기 청소년의회’ 의원 50여 명을 선발한다.